가습기를 사려고 보면 처음에는 물통 용량이나 가격부터 비교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매일 사용하다 보면 4L냐 5L냐보다 더 크게 체감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가습 방식과 세척 구조입니다.
초음파식은 가격과 선택 폭에서 장점이 있고, 가열식은 물을 가열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화식은 다시 필터 관리와 팬 소음 등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특정 방식이 무조건 좋다고 정하기보다 사용할 장소와 관리 습관에 따라 어떤 제품을 먼저 살펴보면 좋은지 기준을 잡아보겠습니다.
가격 부담과 소비전력을 먼저 생각한다면 초음파식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초음파식 가습기입니다.
제품 종류가 많아 작은 방에서 사용하는 제품부터 대용량 제품까지 선택 폭이 넓고, 가열식과 비교하면 일반적으로 소비전력이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초음파식에서 특히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이 세척 구조입니다.
매일 사용하는 제품인데 물통 입구가 좁고 내부 구조가 복잡하면 처음 며칠은 열심히 씻다가 점점 관리가 귀찮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음파식을 선택한다면 단순히 ‘대용량’이라는 문구보다 물통이 분리되는지, 손을 넣어 내부까지 닦을 수 있는지, 세척해야 하는 부품이 얼마나 많은지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부담 적은 기본형을 찾는다면
현재 쿠팡에서 비교해볼 만한 제품 중 하나가 시프이컴 간편세척 분리형 초음파 가습기 5L SX-002입니다.
5L 용량의 분리형 초음파식 제품으로 현재 쿠팡 가습기 검색에서도 판매가 확인됩니다. 상품평도 600개 이상 쌓여 있어 기본형 초음파 가습기를 찾는 경우 비교 대상으로 삼기 좋습니다.
이런 제품을 볼 때는 5L라는 숫자만 보지 말고 실제 물통 분리 방법과 세척 가능한 범위를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같이 확인하세요.
물을 가열하는 방식을 원한다면 가열식
가열식은 물을 가열해 증기를 발생시키는 방식입니다.
구매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은 소비전력과 안전성입니다. 물을 가열해야 하기 때문에 초음파식과 작동 원리 자체가 다릅니다.
특히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이라면 단순히 ‘가열식이라 좋다’고 판단하기보다는 본체 외부 온도, 넘어짐 방지, 자동 전원 차단 등 해당 제품의 안전장치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때 관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물을 끓인다고 해서 가습기 내부를 씻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열식으로 비교할 만한 제품
현재 판매가 확인되는 제품으로는 듀플렉스 펌핑 가열식 가습기 4L가 있습니다.
4L 용량의 가열식 제품이고 쿠팡에서 상품평이 800개 이상 확인되는 제품입니다. 순수 가열식 제품을 찾고 있다면 비교 대상으로 넣어볼 수 있습니다.
가열식 제품끼리 비교할 때는 용량과 가격만 비교하지 말고 세척할 때 물이 닿는 부분을 얼마나 쉽게 분리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매일 사용하는 겨울 가전은 스펙보다 관리하기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경우를 더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음파식과 가열식 사이에서 고민된다면 복합식도 있습니다
두 방식의 특징을 결합한 복합식 제품도 있습니다.
현재 쿠팡에서도 자동 습도조절, 통세척 등을 내세운 여러 복합식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풀라스 7L 복합식 가습기 FL-HF5000도 현재 판매가 확인됩니다.
복합식은 기능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기보다 실제로 자신이 사용할 기능인지 따져보는 게 좋습니다.
자동 습도조절이나 대용량 물통이 필요한 거실에서는 유용할 수 있지만 작은 침실에서 단순히 밤에 몇 시간 사용할 목적이라면 굳이 기능이 많은 제품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자연기화식을 찾는다면 필터 관리까지 계산하세요
눈에 보이는 미스트보다 자연기화 방식을 선호한다면 기화식 제품도 선택지가 됩니다.
현재 쿠팡에서는 아이닉 대용량 공기청정 자연기화식 가습기 iAH01의 판매가 확인됩니다.
기화식에서 중요한 것은 본체 가격만이 아닙니다.
필터를 사용하는 구조라면 세척 주기와 교체 여부, 교체 필터 가격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팬이 들어간 제품은 침실에서 사용할 경우 작동 소음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실용이라면 대용량보다 이 부분을 먼저
침실에서 사용할 제품이라면 무조건 큰 물통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밤새 사용할 만큼의 물이 들어가면서도 세척하기 편하고, 취침 중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소음인지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자동 습도조절 기능도 유용합니다. 습도를 계속 높이는 것보다 설정한 범위에 맞춰 작동을 조절하는 제품이 사용하기 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표시등을 끌 수 있는 수면모드가 있는지도 의외로 중요합니다. 어두운 침실에서는 작은 LED도 상당히 밝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거실용이라면 가습량과 물통 용량을 함께
거실처럼 공간이 넓어지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작은 가습기를 계속 강하게 돌리는 것보다 공간에 맞는 가습량을 가진 제품을 선택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때 5L, 7L라는 물통 용량과 시간당 가습량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물통 용량은 물을 얼마나 담을 수 있는지, 가습량은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수분을 내보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므로 서로 다른 수치입니다.
대용량 제품을 찾을 때는 두 가지를 같이 확인하세요.
결국 어떤 가습기를 고르면 될까?
가격 부담이 적고 선택지가 많은 제품을 원한다면 간편세척 초음파식부터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물을 가열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소비전력이나 관리 부담을 감수할 수 있다면 가열식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자동 습도조절이나 여러 기능을 함께 사용하고 싶다면 대용량 복합식, 눈에 보이는 미스트가 없는 방식을 원한다면 자연기화식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식보다 한 가지를 더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세척하기 쉬운 구조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가습기는 물을 계속 사용하는 가전이라 아무리 기능이 많아도 관리하기 불편하면 손이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용 공간 → 가습 방식 → 세척 구조 → 가습량 → 물통 용량 → 소음 → 유지비
이 순서로 비교하면 수많은 가습기 중에서 우리 집에 맞는 제품을 훨씬 빠르게 좁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