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 GOOD

현관문 문풍지 두께 고르는 법|문틈 크기에 맞는 D형·P형 사이즈는?

현관문 문풍지 두께 고르는 법|문틈 크기에 맞는 D형·P형 사이즈는? 대표 이미지

겨울이 가까워지면 현관문 주변에서 찬바람이 들어오는 집이 있습니다.

문을 제대로 닫았는데도 손을 가까이 대보면 한쪽에서 바람이 느껴지거나, 밤에 현관문 주변으로 빛이 새어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간단하게 생각하는 것이 문풍지입니다.

그런데 막상 문풍지를 사려고 보면 생각보다 종류가 많습니다.

D형, P형, E형, I형처럼 모양이 다르고 2mm, 4mm, 6mm처럼 두께도 다릅니다. 여기서 외풍을 확실하게 막겠다고 무조건 두꺼운 문풍지를 선택하면 오히려 문이 잘 닫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관문 문풍지는 두께보다 먼저 현재 우리 집 문틈이 얼마나 벌어져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 크기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풍지를 사기 전에 문틈부터 확인하세요

현관문은 모든 부분의 틈이 똑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위쪽은 거의 붙어 있는데 손잡이 쪽에는 틈이 생길 수도 있고, 오래 사용한 문은 위아래 간격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한 부분만 보고 문풍지 두께를 결정하기보다는 문을 닫은 상태에서 상단과 좌우의 틈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자나 틈새 측정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집에서는 종이를 이용해 대략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문과 문틀 사이에 종이를 끼운 다음 문을 닫아봅니다.

종이가 거의 저항 없이 빠지는 부분과 꽉 물리는 부분이 있다면 문 전체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밤에는 실내 조명을 끄고 현관 쪽 빛이 들어오는 부분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풍지를 구입하기 전에 바람이 실제로 어느 부분에서 들어오는지부터 찾는 것입니다.

문틈이 좁다면 두꺼운 D형부터 붙이면 안 됩니다

문틈이 아주 좁은데 6mm 정도의 두꺼운 문풍지를 붙이면 어떻게 될까요?

문을 닫으면서 문풍지가 압축되기는 하지만 압축될 공간이 부족하면 문이 뻑뻑해지거나 제대로 닫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제 판매되는 EPDM 고무 문풍지를 살펴보면 틈의 크기에 따라 사용하는 형태를 다르게 안내합니다.

대략적인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2mm 정도의 아주 좁은 틈에는 I형, 2~3.5mm 정도에는 E형, 3~5mm 정도에는 P형, 3~5.5mm 정도에는 D형을 사용하는 식입니다.

제품마다 단면 크기와 압축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이 수치를 모든 문풍지에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문틈이 크다고 무조건 D형, 작다고 무조건 P형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제품이 표시한 적용 가능한 틈새 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1~2mm 정도의 얇은 틈이라면

문과 문틀 사이가 거의 붙어 있는데 미세하게 바람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곳에는 두꺼운 문풍지보다 얇은 I형처럼 낮은 두께의 제품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I형은 단면이 비교적 평평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을 메우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틈이 매우 좁은데 두꺼운 제품을 붙이면 문이 닫힐 때 간섭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가장 두꺼운 제품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현관문 잠금장치가 이전보다 뻑뻑하게 걸린다면 문풍지가 지나치게 두꺼운 것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3.5mm 정도라면 E형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I형보다 조금 큰 틈이라면 E형처럼 중간 정도 두께의 문풍지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E형은 단면에 홈이 있어 문을 닫을 때 어느 정도 눌리면서 틈을 채우는 구조입니다.

현관문 전체에 큰 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부분에서 외풍이 느껴지는 경우라면 이런 중간 규격이 맞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제품 자체의 두께가 아니라 압축됐을 때 현재 문틈에 맞는지입니다.

문풍지를 붙인 직후에는 괜찮아 보여도 문을 여러 번 여닫아보면서 잠금장치가 자연스럽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5mm 정도의 틈이라면 P형

P형은 단면을 보면 한쪽에 둥근 공간이 있는 형태입니다.

문이 닫히면서 둥근 부분이 눌리고 다시 복원되는 방식으로 틈을 메웁니다.

실제로 판매되는 고무 문풍지 중에는 P형을 약 3~5mm 정도의 틈에 권장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현관문이나 방문처럼 여닫는 구조에서 어느 정도 눈에 보이는 틈이 있다면 P형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P형’이라는 이름만 같다고 모든 제품의 규격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

구매할 때는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단면 크기와 권장 틈새 크기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3~5.5mm 정도의 틈이라면 D형

현관문 문풍지를 검색했을 때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D형입니다.

옆에서 보면 알파벳 D처럼 둥근 공간이 있고 문이 닫히면서 이 부분이 눌려 틈을 채웁니다.

현재 판매되는 D형 제품 중에는 폭 9mm, 높이 약 6mm 규격이 있으며 약 3~5.5mm의 틈에 사용하는 것으로 안내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따라서 문틈이 어느 정도 눈에 보이고 외풍이 확실하게 느껴진다면 D형을 비교해볼 만합니다.

하지만 1~2mm밖에 되지 않는 좁은 틈에 6mm급 D형을 무리하게 붙이면 문이 닫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D형과 P형 중 어느 것이 더 좋을까?

D형과 P형은 어느 하나가 무조건 더 좋은 제품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두 제품 모두 압축되는 고무 구조를 이용해 문과 문틀 사이의 틈을 채우는 방식이지만 단면 모양과 적용 가능한 틈새 범위가 다릅니다.

그래서 D형과 P형 중 무엇을 살지 고민하고 있다면 제품 모양부터 선택하기보다 먼저 우리 집 문틈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문틈이 4mm 정도라면 일부 제품에서는 P형과 D형 모두 사용 가능한 범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문틀에 문풍지를 붙일 수 있는 폭, 문을 닫았을 때 압축되는 정도, 제품의 재질과 접착 방식 등을 함께 비교하면 됩니다.

결국 D형 vs P형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문틈과 제품 규격이 맞느냐가 핵심입니다.

6mm보다 큰 틈이라면 문 상태도 확인하세요

문틈이 상당히 크다면 두꺼운 문풍지 하나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문풍지 제품은 6mm 이상의 넓은 틈에 얇은 타입과 D형 또는 P형을 조합하는 방법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관문 한쪽에 유독 큰 틈이 생겼다면 문풍지 문제가 아니라 문 자체가 처졌거나 문틀과의 정렬이 달라졌을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위쪽은 붙어 있는데 아래쪽만 크게 벌어져 있거나 반대로 한쪽 모서리만 간격이 큰 경우라면 단순히 두꺼운 문풍지로 덮기 전에 문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현관문 아래에서 바람이 들어오면 제품이 달라집니다

현관문 외풍이 모두 문틀 좌우에서 들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문 아래쪽과 바닥 사이에 틈이 있다면 D형이나 P형을 문틀에 붙이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문 하단에 사용하는 브러시형, 실리콘형 등의 문틈막이를 따로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단 문틈막이를 선택할 때는 바닥과 문의 간격이 중요합니다.

너무 길게 내려오면 문을 열고 닫을 때 바닥에 계속 끌릴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짧으면 바람이 지나갈 공간이 남습니다.

따라서 현관문 외풍이 느껴진다면 먼저 좌우·상단에서 들어오는지, 문 아래에서 들어오는지부터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풍지가 자꾸 떨어진다면 두께보다 접착면을 확인하세요

문풍지를 붙였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끝부분부터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접착력이 약한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설치 전 문틀 상태가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현관문 주변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먼지와 오염물이 쌓일 수 있습니다.

표면에 먼지나 습기가 남아 있으면 접착테이프가 문틀에 제대로 붙지 않습니다.

따라서 설치하기 전 붙일 위치를 깨끗하게 닦고 완전히 건조시킨 다음 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바로 붙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풍지를 붙이면서 접착면을 계속 손으로 만지면 접착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보호필름을 조금씩 제거하면서 붙이는 것이 편합니다.

한 바퀴 붙이기 전에 짧게 테스트해보세요

문풍지를 처음 설치한다면 처음부터 현관문 전체를 한 번에 붙이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문틈이 애매한 부분에 짧게 시험 부착한 다음 문을 여러 번 열고 닫아보는 것입니다.

문이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닫히고 문풍지가 적당히 눌린다면 해당 규격을 사용할 수 있는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반대로 문을 세게 밀어야 닫히거나 도어락이 잘 걸리지 않는다면 문풍지가 너무 두꺼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풍지는 ‘많이 눌릴수록 외풍이 잘 막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너무 강하게 눌리면 문을 닫는 데 방해가 되고 접착 부위에도 지속적으로 힘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필요한 길이도 미리 계산하세요

두께를 정했다면 마지막으로 필요한 길이를 계산해야 합니다.

현관문 좌우와 위쪽에 붙일 계획이라면 각 부분의 길이를 측정한 다음 합산하면 됩니다.

제품에 따라 2m 두 줄이 붙어 있는 형태처럼 판매 단위가 다를 수 있으므로 단순히 상품명에 표시된 길이만 보고 주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 줄을 분리해서 사용하는 제품인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전체 길이가 몇 m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현관문 하단까지 별도의 제품으로 막을 예정이라면 하단 길이도 따로 측정합니다.

결국 어떤 두께를 골라야 할까?

현관문 문풍지를 고를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제품 검색이 아닙니다.

문을 닫고 실제로 바람이 들어오는 위치와 문틈 크기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아주 좁은 틈이라면 I형 같은 얇은 제품부터 살펴보고, 틈이 조금 커지면 E형, P형, D형처럼 압축되는 제품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다만 I형 1~2mm, E형 2~3.5mm, P형 3~5mm, D형 3~5.5mm라는 수치는 이번에 확인한 특정 EPDM 문풍지 제품이 안내하는 적용 범위입니다.

모든 문풍지가 동일한 규격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 구매할 때는 선택한 제품의 권장 틈새 범위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문풍지를 붙인 뒤에는 반드시 문을 여러 번 열고 닫아보세요.

외풍은 줄었지만 문이 잘 닫히지 않는다면 제대로 설치한 것이 아닙니다.

외풍 위치 확인 → 문틈 측정 → 제품의 권장 틈새 범위 확인 → D형·P형 등 형태 선택 → 필요한 길이 계산 → 짧게 시험 부착

이 순서로 선택하면 무조건 두꺼운 문풍지를 구입했다가 다시 떼어내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